2009년 03월 21일
생사의 경계선을 건너고 왔습니다
방금 몇 십분 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사건입니다.
저는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, 상당히 많이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. 하루에 운전하는 시간은
적으면 1시간, 많으면 3~4시간 정도 할 때도 있네요(고속도로가 아니고...)
오늘도 마침 아는 형님의 2세가 태어난 날이라, 작업실에서 형님들과 담화를 나누고 난 뒤에
이제 집에 갈려고 할려니.............

비가 장난아니게 내리네요(....)
뭐 그래도 지난번 스키장 다녀오면서 영동고속도로에서 맞은 비 보다야 좀 적겠거니 싶어서
화곡교->남부순환도로->김포공항도로 순으로 그런대로 잘 가고 있었습니다.
그런데!
김포공항 앞 길 사거리에서 사건은 발생하였습니다. 이미 제 뒤에는 뭣도 모르는 초보 같기도 하고
아닌 것 같기도 한데, 50~60으로 달리고 있는 제 차 뒤엔 어떤 차가 차간 거리 3m도 안되게 쫓아오고 있었고,
막 신호등을 건너려는 찰나에 2차선에 있던 차(저는 1차선)의 뒷바퀴가 도로를 탁 치면서
물길이 제 차를 덮치더군요

순간적으로 놀랬지만, 윈도브러쉬는 이미 빠르게 돌아갔기 때문에 괜찮겠지 했는데
윈도브러쉬가 물을 닦는 순간 제 앞에는 좌회전 하려고 좀 많이 튀어나온 코란도가 떡하니 정면에 보이더군요
'어잌후'하면서 순간적으로 핸들을 약간 돌려서 피했지만, 그 후 저의 머릿속에는 수만가지 생각이 떠오르더군요
'이거 사고나면 누굴 손해배상해야되지?' '저 앞차는 그냥 나간거니 도로를 이따위로 만든 도로공사에 지랄해야되나?'
'아님 구청? 시청?'
큐브레이크도 밟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이런 경우가 터지니, 운전면허 따고 처음으로 겪는 일이라
지금 생각하면, 상당히 교훈적인 일이 아닐 수 없네요
여러분들도 빗길 운전은 조심합시다(...)
P.S 안개등 키시면 좋아요
P.S2 차간거리 제대로 지킵시다. 특히 비올 땐(...)
# by | 2009/03/21 23:24 | 트랙백 | 덧글(10)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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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올 땐 정말 운전 조심..
그래도 무사고...다행...
이렇게 무사히 불 수 잇어서 정말 다행이예요~
정말 다행입니다;
다행입니다.
-네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