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사의 경계선을 건너고 왔습니다

방금 몇 십분 전에 일어난 따끈따끈한 사건입니다.
저는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, 상당히 많이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. 하루에 운전하는 시간은
적으면 1시간, 많으면 3~4시간 정도 할 때도 있네요(고속도로가 아니고...)

오늘도 마침 아는 형님의 2세가 태어난 날이라, 작업실에서 형님들과 담화를 나누고 난 뒤에
이제 집에 갈려고 할려니.............

비가 장난아니게 내리네요(....)


 


뭐 그래도 지난번 스키장 다녀오면서 영동고속도로에서 맞은 비 보다야 좀 적겠거니 싶어서
화곡교->남부순환도로->김포공항도로 순으로 그런대로 잘 가고 있었습니다.

그런데!

김포공항 앞 길 사거리에서 사건은 발생하였습니다. 이미 제 뒤에는 뭣도 모르는 초보 같기도 하고
아닌 것 같기도 한데, 50~60으로 달리고 있는 제 차 뒤엔 어떤 차가 차간 거리 3m도 안되게 쫓아오고 있었고,
막 신호등을 건너려는 찰나에 2차선에 있던 차(저는 1차선)의 뒷바퀴가 도로를 탁 치면서

물길이 제 차를 덮치더군요


순간적으로 놀랬지만, 윈도브러쉬는 이미 빠르게 돌아갔기 때문에 괜찮겠지 했는데
윈도브러쉬가 물을 닦는 순간 제 앞에는 좌회전 하려고 좀 많이 튀어나온 코란도가 떡하니 정면에 보이더군요

'어잌후'하면서 순간적으로 핸들을 약간 돌려서 피했지만, 그 후 저의 머릿속에는 수만가지 생각이 떠오르더군요
'이거 사고나면 누굴 손해배상해야되지?' '저 앞차는 그냥 나간거니 도로를 이따위로 만든 도로공사에 지랄해야되나?'
'아님 구청? 시청?'

큐브레이크도 밟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이런 경우가 터지니, 운전면허 따고 처음으로 겪는 일이라
지금 생각하면, 상당히 교훈적인 일이 아닐 수 없네요

여러분들도 빗길 운전은 조심합시다(...)

P.S 안개등 키시면 좋아요
P.S2 차간거리 제대로 지킵시다. 특히 비올 땐(...)

by 소우주11 | 2009/03/21 23:24 | 트랙백 | 덧글(10)

하늘의 분실물 24화



23화는 웹에 떠돌길래 24화부터 했습니다, 23화는 차후 곧 올리겠습니다

즐감하시길

by 소우주11 | 2009/02/26 19:44 | 하늘의 분실물 | 트랙백 | 덧글(11)

덕질의 차원으로 넘어간 순간

차원의 경계를 넘어버리기 직전의 순간<-파란-피 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

한 때 나도 초등학교 였던 시절...하루에 비디오 1~2편씩 빌려보던게 낙이던 그 시절....
한 5살 땐가 빌려본 건담 F91, 0083 지온의 잔광 더블 합본 비디오를 보고 건담에 푹 빠져

로봇이 나오는 비디오는 몽땅 다 빌려봤었죠(그 이전에 그랑죠, 다간, 사이버포뮬러 TV판)
그러다가 전...돌이킬 수 없는 한 비디오를 보고 말았습니다.

나:아줌마! 좀 재밌는 로봇만화 없어염?
아줌마:이거 어제 들어온건데, 많이 빌려가더라 함 봐보렴
나:에반..뭐지? 로봇 이상하게 생겼네 wwwwwwwwwwwwwww

1시간 후, 나는 다시 할머니에게 구걸을 해서 2천원을 받고 다시 비디오 가게로.........



그 이후 완전히 에반게리온의 광적인 팬이 된 저는 와레즈에서 동인지나 보고,
아버지에게 게임 CD산다고 3만 5천원 받고 곧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서 동급생2 패키지를 사고wwwwww
그걸 애들에게 광고 때러서 맨날 집으로 데려와서 히로인 한명 한명 공략하고, 므흣씬 보여주고 wwwwwww
중 3 때 학교 컴퓨터 시간에 동급생1 다운 받아서 하다가 같은 반 여자애에게 걸려서 선생한테 쥐어터지고wwwwwww

고 1 찍고, 왕성한 기운으로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덕질의 차원을 넘어, 위X라는 프로그램을 돌리면서
업로드를 하고wwwww 지금은 불법스캔 만화번역하면서 헤벌레 거리고 있고 wwwwwwwww


챔프판 에반게리온 비디오 한편 보고, 정말 저의 인생이 이정도로 확 바뀔줄은 꿈에도 상상못했습니다(...)

안그랬다면 여느 주위의 아이들처럼, 그냥 평범(...)하게 자랐을지도...

by 소우주11 | 2009/02/22 03:25 | 잡담 | 트랙백(1) | 덧글(1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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